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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여행일기③] 해외유심바꾸는 Tip | 도심공항 이용, 공항유심센터 유심 후기, 환전한 돈 수령하기, 입국심사 받기, 인천공항 flavour6, 티웨이 컵라면 사먹기

by 공백blank 2023. 2. 24.

드디어 싱가포르 떠나는 당일!!
AREX를 이용했지만 서울역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국보다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기차를 결제했다.
 
결론적으로 이 정도 시간 여유가 딱 좋았다.
공항 가서 할 일이 은근히 많았기 때문!!
나는 혹시나 놓치는 것이 있을까 봐 메모장에 해야 할 일들을 적어두고 갔다.

이렇게 보면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이진 않지만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 탓인감 ㅎㅎ)

 

우선 서울역에는 기차시간보다 약 1시간 먼저 도착했는데 정말 그럴 필요가 없었다.

서울역에는 30분만 여유롭게 도착해도 될 것 같다!!

정말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여기서 체크인도 할 수 있고, 캐리어도 미리 붙일 수 있다.

서울역에서부터 손이 가벼워지는건 정말 편하다.

다음에 해외여행 갈일이 있다면 무조건 또 이용할 것 같다.

 

승무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직접 다가오셔서 기차시간, 비행기 시간 등등 물어봐주셨다.

(크록스는 흠뻑쇼 굿즈로 구매한 크록스!! 너무 편하게 잘 신고 있다. 비행기 신발로 너무 적절했다.)

체크인+짐을 보낸 후에 이곳에 들어가서 출국심사를 받았다.

기차시간 약 10분 전에 들어가서 받으라고 하셔서 그때 들어가서 받았다.

저녁 비행기라서 그런지 기차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갔다.

사실 그냥 지하철타고 가는 거랑 시간 상으로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미리 체크인하고 짐을 부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이용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유심수령!!

나는 공항유심센터에서 구매했고, 인천공항 안에 있는 서점에서 수령했다.

해외에서는 얼만큼 데이터를 쓸 수 있는지 가늠이 안되고, 계속 구글지도로 검색해야 하고, 숙소 안의 와이파이가 잘 안 터진다는 리뷰를 보고 4G LTE 무제한으로 골랐다.

 

다음으로 한 일은 충전용품 대여!

충전용품 대여는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나는 SKT를 이용해서 빌릴 수 있었는데, 친구들이 이용하고 있는 KT나 U+는 충전용품 대여 서비스가 끝났다고 해서 빌릴 수가 없었다.

 

다행히 우리는 호텔에서 220V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는 분들은 미리 구매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제는 환전한 돈을 수령하기!!

어플에서 나온 곳으로 갔는데, 5시 쯤이라서 그런지 24시간 환전소만 열려있었다.

은행 닫는 시간에 가시는 분들은 바로 3층 출국장에 3번 위치 부근에 있는 우리은행 24시간 환전소로 가세요!!

 

환전한 돈 수령할 때도 신분증이 필요했다.

미리 환전 신청하기를 정말 잘했던 것이, 수령하는 곳 뒤에서 현재 시세를 보여주는데 싱가포르 환율이 1싱달 당 1000원이 넘었었다. (나는 961.18원에 환전 신청을 했었다.)

 

이제 구매한 면세물건들을 받기 전에! 가장 중요한 할 일은 밥 먹기였다. ㅎㅎ

저녁 7:30 비행기라서 도착하면 새벽이었고, 기내식은 신청을 안 해둔 상태라서

공항에서 먹고서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다.

게다가 싱가포르 가기 전에 마지막 한식 ㅎㅎ

 

우리는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FLAVOUR6로 갔다.

여기는 여러 프랜차이즈 식당이 모여있는 푸드코트이다.

나는 북창동 순두부에서 가장 기본 순두부찌개를 먹었고 가격은 9,500원이라고 기억한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참고로 북창동 순두부는 인기가 좀 많았어서 나오는데 오래 걸렸다. 여유 있을 때만 가는 것을 추천!

 

이제 들어가서 면세품을 수령하러 갔다.

도심공항 이용 고객들은 승무원분들이 이용하시는 출구로 나갈 수 있어서 조금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

(우리가 들어갈 때는 그렇게 시간 차이가 나진 않았는데, 공항에 사람 많을 때는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수령한 면세품 후기는 다른 글에서!!

 

3년 만의 해외여행이라 너무 신났다 ㅎㅎㅎㅎ

우리는 티웨이를 탔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이륙하기 전에 마지막 인천공항사진!!

 

저녁시간대 타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지금까지 타본 비행기 중에서 제일로 시끄러워서 자다가 깰 정도였다..!!

잠이 다시 안 들어서 맥주를 마실까 고민했는데 잘 참았다.

하지만 라면은 못 참지ㅎㅎㅎ

컵라면을 5천 원 주고 사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기내에서 결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불가능) 또는 현금만 가능했다.

 

잠에서 깼을 때 하늘이 예뻐서 찍은 사진!

위치는 알 수가 없었는데 친구 핸드폰은 위치에 따라 시간대가 바로바로 바뀌어서 대만이라고 추정 중이다.

 

대만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에 하나인데 언젠간 꼭 가야지...!!!

알차게 라면 먹고 야경도 구경하고 다시 잠에 들었다...

싱가포르까지는 6시간 비행인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다음 여행으로 유럽여행을 계획 중인데 벌써부터 어떻게 가야 하나 앞이 깜깜하다...ㅎㅎ

다음부터는 5시간 이상 비행기면 꼭 목베개를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도착해서 유심을 갈아 끼우니 이런 안내문구가 떴다.

우리가 구매한 유심은 싱가포르 Singtel이라는 통신사였다. Singtel이 진짜 유명하다고 느끼는 게 큰 건물도 보이고 어디를 가나 싱텔 가게가 자주 보였다.

 

그리고 이건 공항 항공사 지원분께서 알려주신 건데

유심 바꿔 끼울 때 비행기모드에서 바꾸라고 하셨다.

솔직히 왜인지는 모르지만 알려주신 꿀팁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또 이런 문자도 와서 살짝 통신요금 많이 나올까 봐 무서웠는데, 아직까지 무슨 뜻인지 안 알아봤다 ㅎㅎ

 

여기서 잠깐!

공항유심센터에서 구매한 유심칩에 대한 리뷰를 잠시 남겨보자면

매우 별로였다....

 

5명 중에 4명이 이 유심칩을 구매했는데, 구매자마다 데이터 속도가 너무 차이가 났다.

빠른 사람 2명, 느린 사람 2명이었고

나 같은 경우는 너무 느려서 카카오톡 사진 1장도 잘 안 갔다... 그래서 점점 가족들한테 사진 보내주는 걸 안 했다... 너무 안 가서!!

여행기간 동안 거의 내 핸드폰은 구글맵을 찾는 용도로만 사용했던 것 같다.

만약 다시 빌린다면 차라리 무제한이 아니고 하루에 2기가 정도 주는 유심으로 구매할 것 같다.

괜히 시간이 싱가포르로 바뀐 게 너무 설레가지고 캡처한 사진 ㅎㅎ

비행기 안에서 정말 내가 싱가포르구나 실감했다!!

그렇게 도착한 싱가포르!!

입국심사에 대해서 말하자면, 싱가포르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하던데 이건 공항직원마다 다르다.

5명 중에 2명은 매우 빨리했는데, 나머지 3명은 거의 마지막에 왔다.

(줄 맨뒤에 서지도 않았다.)

 

Sg Arrival Card는 온라인으로 무조건 작성해야 해서 안 한 사람들을 위한 태블릿 pc도 있었다.

어차피 해야 하는 것들이라 그냥 한국에서 편하게 하고 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공항픽업서비스 신청한 기사님은 우리를 거의 1시간 기다렸다. (많이 미안했는데 화내지 않으셔서 너무 다행이었다. 처음 만나는 현지인인데 화냈으면 너무 무서웠을 것 같다.)

공항 픽업서비스부터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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